안녕하세요 오렌지 카운티 부동산 중개인 Realtor Caleb Kim입니다.
미국엔 살기 좋은 여러 곳이 있지만
오렌지 카운티는 기후도 좋고 생활도 편리하고 여러모로 좋은 곳입니다.
캘리포니아가 물가가 비싸고 인구가 많이 몰려 있는 것은 우선 기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계절이 온화하고 겨울에는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가 되죠. 특히 제가 사는 지역에서 한 두시간 거리 이내에 바다, 산, 호수, 스키, 온천, 골프 산악 자전거 및 자동차 코스, 낚시, 헌팅, 디즈니랜드 놀이공원 할리웃 부터 뮤지엄, 박물관, 석유 시추장, 영화사들, 거의 모든 생각 나는 것들이 다 있네요.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한 유럽의 깐느 지역, 남아프리카 공화국 처럼 캘리포니아 서해안도 세계적으로 탁월한 기후를 갖추고 있는데 다양한 산업시설과 아름다운 환경이 함께 갖추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얼바인은 대체적으로 학군이 좋고 계획 도시라 한국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이 좋아하는 곳인데, 얼바인이 1800년 대 중반에 얼바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가족의 농장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얼바인 컴퍼니로 성장해 도시 전체가 그 회사가 개발하고 관리하는 계획 도시입니다. 인구 20만명이 넘는 도시를 계획하고 건설해 나가며 주민들에게 관리비를 받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비즈니스죠.
플러튼은 부에나 팍을 중심으로 한인 상권이 형성되어 한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더 모여들고 있고 살기 좋은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 밀집 지역입니다. 역시 학군도 좋고, 환경도 좋은 데다 위로는 LA 아래로는 얼바인의 중간 지역입니다.
몇 년 전부터 가든그로브에 살던 한인들이 점점 더 많이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는데, 가든그로브가 베트남 타운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플러튼 뿐만이 아니라 부에나 팍, 라미라다, 라하브라, 브레아, 플레센티아, 요바린다 이런 도시들이 나란히 붙어 있는 도시들이며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시입니다. 요즘은 애너하임도 점점 더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얼바인이 도시 전체가 짜여진 계획 도시인데 반해 플러튼을 중심으로 부에나팍 등의 도시들에는 관리비라고 하는 HOA 비용을 내지 않는 주택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동네가 좋고 가격도 꽤 비싼 지역들에서는 자신의 집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는 집들이 많고 동네 전체가 그렇다 보니 이런 굉장히 고급진 동네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어떻게 보면 좀 더 편안한 도시입니다. 그정도 수준들이니 자연히 학군이 우수할 수밖에 없구요.
미국 부동산이 한국과 차이점 중에 하나는 단독 주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한국식의 고층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도시가 발달하면 할 수록 수요가 많은데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 부족하여 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집을 고를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겠지만 3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작은 집 중간 사이즈 집 그리고 넉넉한 큰 집. 모두들 하는 말이 로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이즈에 맞게 로케이션도 각각 어울리는 곳이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만약 방이 1개 또는 2개 사이즈의 집은 교통이 편리한 곳이 좋겠습니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나 사회 초년생 또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선호하겠죠? 출근 하기 바쁜데 프리웨이까지 나오는 로컬 도로의 시간도 줄이고 싶고, 우선 편리함이 먼저 고려 되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방이 3~ 4 개 정도의 사이즈 집은 이제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각자의 공간이 필요한 분들이 찾으시는 집들인데 우선 좋은 학군을 생각할 테고 안전한 지역을 선호하겠죠. 그래서 학군이 좋은 곳이 집값이 높답니다.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경제적 안정과 조용한 분위기의 넉넉한 사이즈의 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프리웨이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동네에서 가장 안쪽이나 조용한 골프장 근처 또는 호수나 산밑의 동네의 환경을 끼고 있으면 더 좋겠죠.
이렇게 사이즈 별로 로케이션도 어울리는 곳이 다르고요, 서로 맞으면 그 가치를 더할 것입니다.
만약 작은 사이즈의 집이 동네 안쪽에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에 있다거나, 좋고 큰 집이 도심과 가까운 교통이 편리한 곳에 가까이 있다면 사람들이 찾는 조건들과 맞지 않아 제 값을 다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지역에 맞는 사이즈의 집이 나중에 렌트를 놓을 때나 거래를 할 때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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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or Caleb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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